글로벌 벤처캐피털이 크립토펀드를 늘리고 있습니다. 지난주에는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캐피털인 세쿼이아캐피털이 5~6억 달러 규모 크립토 펀드를 출범했는데요. 암호화폐나 크립토 프로젝트 투자에 특화된 펀드입니다. 세쿼이아는 지난해 10년 만기를 둔 전통적 펀드 구조에서 탈피하겠다고 선언하고 암호화폐 분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등록된 투자 고문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. 이번에 출범한 펀드는 세쿼이아 하위 펀드 중 하나로 운영되며 유동성 토큰과 디지털 자산에 투자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합니다. 세쿼이아는 지난해 투자 중 20%를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파일코인 등 암호화폐 분야로 채울 만큼 관련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 최근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에 4억 5,000만 달러를 투자기도 했죠.